블라인드 종류는 날개를 돌리는 슬랫형(알루미늄·우드)과 원단을 올리고 내리는 원단형(롤스크린·콤비·허니콤)으로 나뉩니다. 고를 때는 모양보다 빛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그 방에 습기가 많은지, 하루에 몇 번 여닫는지를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창이라도 거실, 침실, 주방에 따라 맞는 제품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커튼보다 부피가 작고 깔끔해 블라인드를 찾는 분이 많지만, 이름만 보고 고르면 설치 뒤에 아쉬움이 남기 쉽습니다. 빛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거나, 넓은 창에서 올리고 내리기가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아래 표와 설명으로 다섯 가지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세요.
블라인드 종류, 날개를 돌릴까 원단을 올릴까
슬랫형은 가로로 긴 날개 여러 장을 끈으로 엮은 구조라 날개 각도를 돌려 빛이 들어오는 방향을 바꿉니다. 원단형은 원단 한 장이나 두 겹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원단의 두께와 짜임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정합니다.
| 종류 | 구조 | 빛 조절 | 어울리는 곳 |
|---|---|---|---|
| 알루미늄 | 얇은 금속 슬랫 | 날개 각도로 세밀하게 | 주방, 욕실, 작업실 |
| 우드 | 나무 슬랫, 사다리끈 | 날개 각도로 조절 | 서재, 거실, 카페 분위기 공간 |
| 롤스크린 | 원단 한 장을 말아 올림 | 원단 두께로 정해짐 | 넓은 창, 사무 공간 |
| 콤비 | 망사·불투명 줄이 번갈아 있는 두 겹 | 줄을 겹치거나 엇갈려 조절 | 거실, 아이 방, 작은 방 |
| 허니콤 | 벌집 모양 공기층 원단 | 원단 두께로 정해짐 | 외풍이 신경 쓰이는 창, 침실 |
표에서 ‘원단 두께로 정해짐’이라고 적은 롤스크린과 허니콤은 각도를 바꾸는 기능이 없다는 뜻입니다. 빛을 얼마나 들일지는 원단을 고르는 순간 정해지므로, 주문 전에 비침 정도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알루미늄과 우드, 같은 슬랫이라도 쓰임이 다릅니다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가볍고 물기에 강한 편이라 주방이나 욕실 창에 많이 씁니다. 날개가 얇아 접었을 때 차지하는 높이가 작고, 각도를 조금씩 바꿔 시선은 가리면서 빛은 들일 수 있습니다. 다만 날개 하나하나에 먼지가 쌓이기 쉬워 자주 닦아 주어야 합니다.
우드 블라인드는 나무 질감 덕분에 공간이 따뜻해 보이고, 날개가 두꺼워 닫았을 때 빛을 꽤 잘 막아 줍니다. 대신 무게가 있어 창이 넓을수록 올리고 내리기가 묵직해집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휘거나 변색될 수 있어 설치 장소를 가려야 합니다.

슬랫 블라인드는 날개를 엮는 끈의 색과 폭에 따라 인상이 많이 달라집니다. 흰 날개에 어두운 색 테이프를 쓰면 가로선이 또렷해져 창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입니다.
롤스크린·콤비·허니콤은 원단에서 갈립니다
롤스크린
원단 한 장을 위에서 말아 올리는 가장 단순한 구조라 창이 넓어도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빛 조절은 올리고 내리는 높이로만 하므로, 비침이 있는 원단과 암막 원단 중 용도에 맞는 쪽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콤비 블라인드
망사 줄과 불투명 줄이 번갈아 있는 원단 두 겹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줄이 겹치면 밝아지고 엇갈리면 가려집니다. 원단형이면서도 슬랫처럼 빛을 나눠 조절할 수 있어 가정에서 많이 고르는 편입니다.
허니콤 블라인드
단면이 벌집 모양인 원단 속에 공기층이 생겨, 창 쪽 찬 기운이 실내로 바로 전해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접으면 부피가 작고, 제품에 따라 위아래 양쪽에서 여닫는 방식도 있습니다.
방과 설치 방식에서 놓치기 쉬운 것
종류를 정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거실에 어울리는 제품을 모든 방에 똑같이 다는 것입니다. 방마다 먼저 따져야 할 조건이 달라서, 아래처럼 나눠 보면 선택지가 금방 좁혀집니다.
| 공간 | 먼저 볼 점 | 많이 고르는 종류 |
|---|---|---|
| 거실 | 낮 시간 밝기, 바깥 시선 | 콤비, 우드, 롤스크린 |
| 침실 | 아침 햇빛 차단, 외풍 | 암막 롤스크린, 허니콤 |
| 주방·욕실 | 물기, 기름때, 닦기 쉬움 | 알루미늄 |
| 아이 방 | 조작 줄 안전, 낮잠 차광 | 무줄(코드리스) 제품, 콤비 |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떤 종류를 고르든 조작 줄이 손에 닿지 않게 끈 고정 장치를 달거나 무줄(코드리스) 제품을 권합니다. 무줄 제품은 하단 바를 손으로 밀고 당겨 여닫기 때문에 늘어진 줄을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치 위치도 미리 정해야 치수가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창틀 안쪽에 달 때는 안쪽 폭보다 1cm 안팎 줄여 제작하고, 바깥에 달 때는 창틀보다 좌우 5~10cm 정도 넓게 만듭니다.
많이 묻는 것들
빛을 가장 세밀하게 조절하는 블라인드는 무엇인가요?
날개 각도를 돌릴 수 있는 알루미늄·우드 같은 슬랫 블라인드가 빛의 방향까지 조절하기 쉽습니다. 원단형 중에서는 줄을 엇갈려 쓰는 콤비 블라인드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블라인드만 달고 커튼 없이 지내도 괜찮을까요?
시선 가림과 햇빛 조절은 블라인드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 외풍이나 완전한 차광이 필요하다면 허니콤이나 암막 원단을 고르거나, 커튼과 함께 다는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창틀 안쪽과 바깥쪽 중 어디에 다는 것이 좋나요?
창틀 깊이가 충분하면 안쪽 설치가 깔끔해 보이고, 옆 빛샘을 줄이고 싶거나 창틀이 얕으면 바깥 설치가 낫습니다. 안쪽 설치는 위·가운데·아래 세 곳을 재고 가장 작은 값을 기준으로 합니다.
롤스크린과 콤비 블라인드는 무엇이 다른가요?
롤스크린은 원단 한 장이라 내린 높이만큼만 가려지고, 밝기는 원단 비침으로 정해집니다. 콤비는 두 겹 줄무늬 원단이라 내린 상태에서도 줄 위치만 바꿔 밝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종류별 한 줄 정리
- 알루미늄: 가볍고 물기에 강해 주방·욕실 창에 맞고, 날개 먼지는 자주 닦아야 합니다.
- 우드: 따뜻한 분위기와 차광이 좋지만 무겁고 습기에 약합니다.
- 롤스크린·콤비·허니콤: 원단으로 빛을 정하며, 콤비는 줄로 밝기 조절, 허니콤은 공기층으로 외풍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026-11-05 기준 가정에서 많이 쓰는 블라인드 구조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같은 종류라도 제품과 원단마다 차이가 있으니 주문 전 창 실측과 원단 확인을 함께 하세요.
동대문 창가애는 커튼·블라인드 맞춤 제작과 시공을 하는 가게로, 이 사이트에는 실측과 설치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을 모아 두고 있습니다.